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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란?
상장지수 펀드 또는 상장 지수 투자신탁은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투자신탁(펀드) 상품이다.
ETF는 상장 지수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유형으로,
특정 주가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인덱스 펀드를 증권 시장에 상장한 펀드다.
대부분의 ETF는 S&P 500 또는 MSCI EAFE와 같은 인덱스를 추종한다.
세금이 적고, 거래비용이 낮은 점이 주식과 유사한 특징이 있어서 매력적인 투자자산으로 불린다.
ETF의 유형
1) INDEX ETF
ETF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INDEX 전체 또는 INDEX의 대표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하여
INDEX의 성과를 이익으로 받는 유형이다.
INDEX 지수에 포함된 모든 증권에 비율에 맞게 투자하는 "완전 복제법"을 활용하기도 하며,
“표본 추출법”을 이용하여, 자산의 80%~90%, 나머지의 5%~10%는 선물, 옵션, 같은
다른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도 한다.
또 일부 INDEX ETF는 자의적으로 표본 추출을 하여 일부 증권에만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2) 레버리지 ETF
레버리지 ETF(Leveraged exchange-traded funds, LETFs)는 일반 INDEX ETF에 비해
시장 움직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여 배수 성과의 수익을 얻도록 하는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강세장 또는 약세장 펀드에 맞춰서 설정된다.
레버리지 강세장 ETF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또는 S&P 500 지수가 상승할 때, 2배 또는 3배의 일일 수익을 가져다주며, 레버리지 인버스(약세장) ETF는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2배 또는 3배의 일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식 스와프, 파생상품 등 금융공학 기법을 사용하여 목표 수익을 얻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분배한다.
이 ETF는 주로 선물 계약을 설정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시장 변동성이 클 경우, 레버리지 ETF를 재조정하면 손실이 클 수 있다.
3) 원자재 ETF (ETC)
이 ETF는 귀금속, 선물과 같은 원자재에 투자한다. 최초 원자재 ETF는 금을 매개로 하여 많은 국가에서 성행하였다.
최초의 금 ETF는 2003년에 ASX에서 출시된 금괴 증권이었으며,
최초의 은 ETF는 2006년 NYSE에서 출시한 아이셰어즈 은신탁이었다.
원자재 ETF의 대다수는 INDEX 펀드로써 비증권 인덱스를 추종한다.
원자재 ETF가 증권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원자재 ETF를 공모하기 위해서는 증권거래위원회의 감독 및 비 조치 의견서가 필요하지만,
투자회사로서 미국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원자재 ETF는 효율적이고 간단하지만, 농산물, 금속, 에너지 등 계속해서 원자재 범위가 늘어나면서
원자재 INDEX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한다.
그래서 당장은 아니어서 원자재 ETF 가격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이 항상 존재 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원유 ETF를 매수하면 투자자는 유가가 상승하는 한 수익이 선형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대다수 원자재 펀드는 매월 바로 차월 펀드로 갈아타서 만기 연장한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원자재는 이자율 기간구조를 따라서 다른 가격에 직면하고 만기 연장에 따른 더 높은 비용과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4) 채권 ETF
채권에 투자하는 ETF로, 불경기에 투자자가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인출하여
미국 재무부 장기채권 또는 재정 상태가 우량한 회사채 같은 채권을 추종하는 방식이다.
불경기에 주로 투자하는 특수성 때문에, 채권 ETF의 성과는 거시 경제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ETF에 대한 비판
투자전문가의 조사에 따르면, ETF의 최대 단점은 ETF 상당수가 불분명한 지수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ETF를 비판하는 측은 더스트리트 닷컴의 짐 크레이머가 주장했듯이
ETF가 2008년 증시 붕괴를 초래한 것처럼 공매도 등을 통해 시장을 조작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뱅가드 뮤추얼 펀드의 창업자 존 보글은 ETF의 거래비용이 투자 수익을 낮추고,
대부분 ETF가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분산시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단기 투기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범위하게 분산된 ETF를 오래 보유하면 성과가 좋다고 주장하였다.
ETF의 주당 순 가격이 순자산가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차익거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일일 종가가 일일 순자산가치로부터 이탈하는 정도는 국내 지수의 경우 대체로 2퍼센트 이내이지만,
해외지수의 경우 그 정도가 더 크다.
2008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장세 격변기에 ETF의 편차가 5퍼센트 이상이었고
10퍼센트를 넘은 경우도 있었으며, 틈새시장 ETF의 경우도 그 표준편차가 1퍼센트 이상이었다.
개장 이후에 표준편차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었다.
2009년에 모건스탠리의 ETF 수익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2008년에 0.53퍼센트 포인트 GAP의 2배 이상으로 2009년에 ETF는 목표지점을 평균 1.25 퍼센트포인트만큼 벗어났다.
이러한 “추적오차”는 이머징마켓 주식, 원자재지수 및 불량채권 선물 등
거래가 자주 있지 않은 해외시장 ETF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투자자가 세금이연 계좌 또는 비과세 계좌를 쓴다면, ETF의 절세혜택은 이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타 지출이 적다는 점에서 뮤추얼 펀드에 비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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