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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정의 :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 비율
환율상승은 수출경쟁력을 강화시켜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감소시키나 외국상품과 원료의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의 물가를 상승시킨다.
환율하락은 수입 원자재와 수입품 가격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외화로 표시된 우리나라 가격은 상승하고 외국 상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한다.
환율의 종류
실효환율 :
실효환율(effective exchange rate)은 여러 통화 사이에서 어떤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였는지, 하락하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이다.
실효환율의 변화율은 교역 비중으로 가중평균한 환율의 변화율로 산출할 수 있다.
명목환율 :
명목환율(nominal exchange rate)이란 한 나라의 화폐가 외국의 화폐와 교환되는 비율을 말한다.
즉, 자국 화폐로 표시한 외국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
명목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 화폐의 가치가 외국 화폐 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실질환율 :
실질환율(real exchange rate)이란 한 나라의 상품이 외국의 상품과 교환되는 비율을 말한다.
즉, 자국 화폐로 측정한 외국 "상품"의 상대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실질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 상품의 가격이 외국 상품 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져, 수출경쟁력이 상승함을 뜻한다.
환율 제도
고정환율제 :
각국 화폐 사이의 환율을 일정수준에 고정시키는 제도로, 중앙은행이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통화량을 관리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1870년대에 확립된 금본위제도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해 운영된 브레턴우즈(Bretton Woods) 제도를 들 수 있다.
장점은 불의의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입을 염려가 없다는 점으로서, 환율에 관한 불확실성이 없으므로 국제거래를 촉진하고 국제시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점으로는 국제수지의 불균형을 자동적으로 조정할 능력이 제약되어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환율의 조정을 통한 국제수지의 조정이 제약되어 있으므로 국제수지적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축정책을 사용하거나 수입을 줄이기 위한 각종 통제를 실시하여야 한다.
변동환율제 :
통화 가치가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장점으로는 환전할 때 통화의 가격이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급작스런 충격이 오더라도 위험성이 줄어든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이 투자할 때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단점은 환율에 대한 확실성과 예측성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순수한 변동환율제도는 환율의 변동이 외환시장의 수급에 의해 결정되며 통화당국의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이 없는 제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순수한 변동환율제도는 이론과 달리 균형환율로의 복귀보다는 불규칙하고 대폭적인 환율변동이 반복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관리변동환율제도(managed flexible exchange rate)를 채택하고 있다.
혼합된 제도 :
현실에서 많은 국가들은 두 제도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관리변동환율제도는 기본적으로 변동환율제를 따르면서 필요에 따라 정부가 개입하는 방식이고, 조정가능한 고정환율제는 고정환율제를 따르되 필요에 따라 정부가 평가를 조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환율 결정 이론
장기 : 구매력 평가 이론
일물일가의 법칙을 거시경제학에 적용한 이론이다. 일정한 재화 바스켓이 주어지면 재화의 가치는 어느 곳에서나 같아져야 하므로 실질환율은 1이 된다.
이에 근거하여 환율은 양국의 물가수준의 비율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를 절대적 PPP라 한다 절대적 PPP에서부터 환율의 절하율은 인플레이션율의 차이라는 점이 도출 가능하며, 이를 상대적 PPP라 한다.
신축적인 물가의 변동을 가정하여 화폐 시장의 균형 조건과 PPP 이론을 결합하여, 통화량과 실질 GDP가 장기 환율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통화 모형을 도출할 수 있다.
단기 : 자산시장 모형
물가가 경직적이어서 구매력 평가 이론을 통해 환율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없다.
단기에서는 물가 수준의 변동이 적더라도 환율의 변동성은 매우 크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단기에서는 국내 자산과 해외 자산의 투자 선택에 따라 외환을 보유한다.
투자자는 국내 자산의 수익률과 해외 자산의 수익률에 대한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다.
국내 자산의 수익률과 자국 통화로 표시한 외국 자산의 수익률이 같아질 때 외환시장의 균형이 성립하게 된다.
만약 미래의 기대 환율과 해외 이자율의 상승하면, 해외 자산 수익률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일으켜 자국통화표시법으로 표시한 환율이 상승하도록 한다.
한편, 국내 이자율의 상승은 국내 자산의 수익률을 상승시켜 환율이 하락하도록 한다.
환율은 미래의 국내 자산 수익률과 해외 자산 수익률에 대한 기대에 의존한다.
환율 오버슈팅 :
물가가 단기에 경직적이고, 합리적 기대를 형성하는 경우에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환율이 단기적으로 장기 균형 수준을 초과하여 상승하는 현상 자국의 통화량을 증가시키게 되면, 국내 이자율이 낮아지고, 미래에 자국 통화가 절하될 것이라는 기대를 형성하게 한다.
국내 이자율 하락과 자국 통화의 절하 기대는 모두 국내 자산의 매력을 낮추어 자국 통화가 크게 절하된다.
이후 물가 수준이 조정되면서 실질 통화량은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장기적으로는 이자율 효과는 상쇄되어 환율은 장기 균형 수준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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