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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경제학의 이해

후대디 2024. 1. 14. 14:26

경제학(Economics)이란 한정된 자원이라는 조건 아래,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다.

 

경제학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출판한 1776년 이후이다.

그 당시, 각 개인의 경제적 자유는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 않았다.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세금, 수출입 규제 등은

체계적인 이론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 능력을 강조하며, 개인이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에 기여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에 개입하지 않아도 시장에서의 가격 조정을 통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다고 주장했다. 이런 시장의 기능을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 한계 효용 학파가 등장하면서 경제학은 방법론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이전의 경제학에는 수학이 제한적으로 사용되었고, 많은 부분이 말로 설명되었다.

그러나 한계 효용 학파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미적분을 사용한 수학적인 모형을 개발하여 현상을 설명하였다.

이 학파는 합리적인 경제주체는 한계 효용이 한계 비용과 같아지는 지점을 선택한다고 주장하는데,

현대에서도 다수의 경제 모형의 결론에서 발견할 수 있는 원리이다.

 

거시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국가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설명하려 했다.

그는 경기 불황일 때는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조하였고, 현대에 사용되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등의

경기 부양 정책의 기초적인 논리를 마련했다.

 

현대의 주류 경제학은 그 중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환경경제학, 교육경제학, 정보경제학,

노동경제학 등 연구의 주제나 연구 방법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기타 제도학파 경제학의 경우 경제발전론에 큰 비중을 둔다고 할 수 있다.

 

경쟁 발전론은 저개발 국민경제의 경제적 기본여건과 발전의 저해 요인을 규명, 해결하여 실질국민소득의

양적 성장과 질적 수준을 향상해 복지경제 사회로 지향하는 보편적 경제이론과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발도상국의 개념과 특징 및 저해 요인, 경제발전의 기초조건, 경제발전의 역사, 중상주의, 고전학파, 신고전학파,

케인스와 그의 후계자, 동태적 경제성장에 관한 이론 등의 전통적 경제발전 이론과 중상주의, 역사학파,

마르크스, 슘페터, 로스 토우 등의 비전통적 경제발전 이론, 개발도상국의 사회학적 접근방법,

자원의 간접 및 직접 배분, 균형 성장론, 농업개발론과 공업개발론, 노동집약적 기술과 자본 집약적 기술,

자유주의 무역론과 보호주의 무역론 등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경제의 이론 등이 주요 내용이다.

 

경제학은 학파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해 볼 수 있다.

 

고전학파

 

경제사상사에서 최초의 근대 경제 이론으로 지목하는 경제학의 한 부류이다.

고전 경제학을 정립한 주요 학자로는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토머스 맬서스,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있다.

고전 경제학은 경제 성장과 발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고 일정 부분의 성과를 보였다.

고전 경제학자들은 중세 사회로부터 자본주의의 발현에 이르기까지의 사회 변화와 산업혁명의 결과 등 "장엄한 변동"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개인 각자의 이윤 추구가 어떻게 이러한 사회 구성의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신고전학파

 

신고전파 경제학(新古典經濟學)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상징되는 고전파 경제학을 계승한 학파로, 정부의 적극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 경제학에 대응해 형성된 학파다.

'합리적 인간'을 가정하여, 시장을 자율에 맡기면 가격의 기능에 의해 생산과 소비가 적절히 조화되고 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작은 정부'를 옹호한다.

 

케인스학파

 

거시경제적 흐름이 각 개인들의 미시적 행동을 압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적 과정을 잠재 생산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보는 18세기 후반 이후 고전파 경제학자들의 관점과는 달리, 케인스는 (특히 불황기에) 경제를 이끌어 가는 요소로서 상품에 대한 총수요를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케인스는 1930년대의 높은 실업률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거시적인 규모에서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논했다.

불황기에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 보다 많은 돈이 풀려서 시민들의 소비와 투자가 유도되어 경제가 정상 상태를 회복한다는 케인스의 주장은 공급 측면 경제학에 반대되는 의미로서 소비 측면 경제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학파

 

시카고 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연구와 관련된 신고전파 경제학 학파이다.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케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학의 거물들인 밀턴 프리드먼과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있다.

거시 경제학의 맥락에서, 시카고학파는 연안 대학들에 기반을 둔 짠물 학파와 대조적으로, 거시 경제학의 "민물학파"와 연결된다.

1980년대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마거릿 대처 수상이 시카고학파의 경제학 이론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미국과 영국의 경제 정책에 반영 시켰다.

 

행동 경제학파

 

주로 인간의 행동에 대한 관찰에 초점을 맞추는 경제학이다. 신경경제학과도 관계가 있다.

기존 경제학은 합리적이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경제적 인간(homo economicus)에 기반한 학문인 반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제한적으로 합리적이며, 때론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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