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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곡선이란?

 

무차별 곡선(Indifference curve)은 임의의 두 재화를 변수로 하는 좌표평면상에서 소비자가 효용이 동일하다고(‘무차별한’) 인식하는 두 재화의 조합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즉, 경제주체에 동일한 효용을 가져다주는 두 재화의 조합들을 연결한 등위 선을 말한다.

무차별 곡선은 미시경제학에서 경제주체의 선택 또는 선호 분석에 사용되며, 소비자 이론에서는 수요와 공급을 해석하기 위해 무차별 곡선과 예산 선을 같이 이용한다.

 

(특성)

강단조성 공리를 가정하는 경우, 무차별 곡선은 원점에서 멀수록 높은 효용을 나타낸다.

* 강단조성(Strong monotonicity) : 제시된 두 조합 사이에서 각 조합에서조합 안의 재화 양이 최소한 하나가 같거나 더 많고 다른 한 가지는 더 많다면 더 많은 양을 포함한 조합을 선호하는 현상 볼록한 원점에서 멀수록 소비할 수 있는 재화가 더 많아지고 이는 주어진 소득수준에서 더 많은 상품을 소비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일치한다.

선호 체계의 완비성에 따라 언제든지 무차별곡선을 그릴 수 있으며, 이행성에 따라 무차별곡선은 절대 교차하지 않는다.

하지만, 쓰레기처럼 더 많이 소비할수록 효용이 낮아지는 비재화(bad)와 재화의 선호관계를 대표하는 무차별 곡선은 우상향하는 모양을 갖는다.

그러나 비 재화라 하더라도 비 재화의 부재로 변환하게 되면 우하향하는 표준적인 무차별곡선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계대체율이 체감하는 경우, 무차별 곡선은 원점을 향하여 볼록한 형태를 취한다.

 

(곡률)

재화의 대체 또는 보완 관계에 따라 무차별곡선의 모양이 달라진다.

완전대체재인 경우 무차별곡선이 직선 형태로 그려지고, 완전보완재인 경우에는 무차별곡선이 L자형으로 그려진다.

일반적으로 대체성이 높은 재화에 대해서는 직선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고, 보완적인 재화에 대해서는 곡률이 큰 형태를 보인다.

 

(기울기)

한계대체율(MRS,Marginal rate of substitution)이라고 하며, 이것은 x와 y의 재화들이 서로 대체될 때 소비자가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두 재화 간의 대등한 교환가능 가치의 비율을 의미한다.

예시로 피자 2판과 콜라 5개의 조합과 동일한 가치를 주는 것으로 판단되는 조합이 피자 3판과 콜라 2개라고 할 때 MRS는 3이다.

이는 한쪽 재화를 더 많이 소비하고 다른 재화를 덜 소비하도록 해도 소비자가 동일한 효용을 얻도록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탄력성이란?

 

경제학에서 탄력성(Elasticity)이란 한 변수가 다른 변수에 의해 변동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은 가격의 변화에 따른 수요나 공급의 변화량을 뜻한다.

비탄력적인 경우 곡선은 수직에 가까워지며, 탄력적인 경우 곡선은 수평에 가까워진다. 가격의 탄력성이 클수록 수요곡선 또는 공급곡선의 기울기의 절댓값이 작아진다.

값이 0인 경우는 완전비탄력적, 값이 0보다 크고 1보다 작을 경우 비탄력적, 값이 1일 경우 단위탄력적, 값이 1보다 클 경우 탄력적, 무한대인 경우는 완전탄력적이라고 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보통 음(-)의 값을, 공급의 가격 탄력성은 보통 양(+)의 값을 갖지만 상관없이 절댓값이 그 의미가 있다.

 

소득탄력성(Income elasticity)은 소득의 변화에 따른 수요의 변화량을 의미한다.

소득탄력성 값이 양(+)의 값을 가지는 재화, 즉 소득이 증가할 때 수요가 증가하는 재화는 정상재라고 하며, 탄력성이 음(-)의 값을 가지는 재화는 열등재라고 한다.

 

교차탄력성(Cross-price elasticity)은 재화 B의 가격 변화에 따른 재화 A의 가격 변화량을 의미한다.

재화 A와 재화 B가 서로 대체재 관계일 경우, B의 가격 상승은 A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므로 교차탄력성은 양(+)의 값을 가진다.

반대로 재화 A와 재화 B가 서로 보완재 관계일 경우, B의 가격 상승은 A의 수요 감소로 이어지므로 교차탄력성은 음(-)의 값을 가진다.

 

기회비용이란?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은 하나의 재화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재화 중에서 가장 큰 것의 가치를 의미한다.

즉 포기한 재화의 대체(代替) 기회 평가량을 뜻하는데, 1) 어떤 자원이나 재화를 사용해 생산이나 소비하였을 경우, 다른 것을 생산하거나 소비했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잠재적 이익, 2) 어떤 생산물의 비용을, 그 생산 떄문에 중단한 다른 생산 기회의 희생으로 산출해 보는 개념이다.

 

소비자 선호란?

 

동일한 제품 및 서비스보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는 소비의 심리적 영향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다.

소비자 선호에는 완전성, 이행성, 비 포화라는 세 가지 속성이 있다.

선호가 합리적이라면 완전성과 이행성의 공리(통계)를 충족해야 한다.

완전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항목 간에 선호도가 있어야 한다.

완전성의 공리 하에서 개인은 두 가지 옵션 중 선호도가 부족할 수 없다.

이행성의 첫 번째 공리는 선호도 간의 일관성을 나타낸다.

즉, x가 y보다 선호되고 y가 z보다 선호되면 x가 z보다 선호되어야 한다.

이행성의 두 번째 완전성 공리는 두 옵션 사이에 관계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즉, x는 y보다 선호되어야 하고 y는 x보다 선호되어야 하며 두 옵션 사이에는 무관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꿀보다 설탕을 선호하고 감미료보다 꿀을 선호한다면 이행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감미료보다 설탕을 선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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