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기존의 이론과 관습들을 변화시킨 영국 경제학의 대표자이다. '케인스 경제학'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창시해, 경기후퇴와 불황에 대해서 재정정책을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으며, 현대 거시경제학의 창시자 중 한명으로서,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제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경제학자인 해리 존슨(Harry Johnson)은 케인스의 낙관적인 성향을 이해하는데 그의 유년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케인스는 언제나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기만 한다면 어떤 문제라든지 정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하는 공무원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평생 가지고 있었다. 케인스의 낙관적인 성향은 두 가지 측면에서 문화의 영향도 받았다. 첫 번째..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건 푸줏간 주인, 술집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그들이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 덕분이다. 우리는 그들의 박애임이 아니라 자기애에 호소하며,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그들의 이익만을 그들에게 이야기할 뿐이다.”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피폐의 커 큰 칼디의 세무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1723년 1월 14일 커 큰 칼디에서 세례를 받았다. 애덤의 부친은 스미스가 세례받기 약 6개월 전에 사망했다. 스미스의 부친은 연합조약의 영향으로 스코틀랜드 해안에 밀수가 급증한 것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을 지켜본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거짓됨의 참담함을 깨닫고 정부의 법과 규칙을 강화하는 방법 즉, 관세 보호 등을 찾게 되었다. 이것이 나중에 ‘국부론’을..

조세의 정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특별급부에 대한 반대급부로서뿐만 아니라, 국가경비에 충당할 재정 조달 목적으로 법률에 규정된 과세요건을 충족한 모든 자에 대하여 부과하는 금전 급부 조세의 원칙 사경제(私經濟)로부터 강제적으로 획득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이 필요하며, 자본주의의 발전단계, 그리고 경제이론과의 관련에서도 여러 가지로 변천하여 현재는 ① 이익설 ② 능력 설 ③ 희생설 ④ 사회 최소 가치설 등 네 가지 기본적인 견해로 정리되어 있다. ① 이익설 중상주의 시대의 사고방식을 반영하는 견해로, 조세를 납부하는 것은 국가에서 어떠한 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받는 이익의 대소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하는 논지이다. 페티(W. Petty 1623∼1682)는 그 이익을 개인..

환율의 정의 :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 비율 환율상승은 수출경쟁력을 강화시켜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감소시키나 외국상품과 원료의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의 물가를 상승시킨다. 환율하락은 수입 원자재와 수입품 가격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외화로 표시된 우리나라 가격은 상승하고 외국 상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한다. 환율의 종류 실효환율 : 실효환율(effective exchange rate)은 여러 통화 사이에서 어떤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였는지, 하락하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이다. 실효환율의 변화율은 교역 비중으로 가중평균한 환율의 변화율로 산출할 수 있다. 명목환율 : 명목환율(nominal exchange rate)이란 한 나라의 화폐가 외국의 화폐와 교환되는..
대체재란? 비슷한 만족감을 얻게 되어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어느 한 제품이 다른 제품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 (예: 핫도그와 햄버거, 족발과 보쌈) 또는 두 제품 중 어느 한 제품의 가격 상승이 다른 재화의 수요 증가를 초래할 때, (예: 소고기 가격 오르면 삼겹살 구매) 이 두 재화는 서로 대체 관계에 있다고 한다. 보완재란? 두 가지 이상의 재화가 함께 사용됨으로써 효용을 얻을 수 있는 형태로,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른 한 재화의 수요가 증가하는 관계에 있는 재화를 말한다. 소비자 효용의 관점에서, 보완재 관계에 있는 두 재화를 따로 소비할 때의 효용이 함께 소비할 때의 효용보다 줄어든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승용차와 휘발유 등이 그 예시이다. 공..

금본위제란? 금을 증명 도구로 화폐가치의 비율을 정해 지폐를 발행하는 제도이다. 금화는 '본위화폐(本位貨幣)'로 불리며, 금화와의 교환이 보증되는 지폐를 '태환지폐(兌換紙幣)'라 한다. 따라서 태환지폐의 발행은 발행자가 갖고 있는 금의 양에 제한받는다. 금본위제가 국제적으로 확산한 계기는 1816년 영국의 화폐법에서 소브린 금화가 제정된 때이다. 영국은 1790년대부터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급등하여 보유하고 있던 금의 양이 격감하자, 1979년 은행의 금 태환을 정지했다. 이 시기에 은행의 태환 재개를 둘러싸고 발생한 통화학파와 은행 학파의 대립은 은행 학파가 승리하여 1816년에 태환을 재개하였고, 1817년부터 소브린 금화를 발행함과 동시에 은화는 보조화폐가 되었다. 이후 태환은 다시 한번..
경기(business conditions)라는 단어는 일상적으로 경제적인 형편을 뜻하는 말로 자주 사용된다. 기업들은 매출이 늘고 채산성이 좋아지면 경기가 좋다고 인식할 것이고, 가계는 임금이 인상되거나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이 올라 살림이 좋아지면 경기가 좋아졌다고 느낄 것이다. 국민경제 전체를 대상으로 보면, 경기가 좋다는 것은 생산, 소비, 투자 등의 경제활동이 평균 수준 이상으로 활발한 경우를 의미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는 항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물가·고용이 상승하는 시기와 하락하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순환을 반복하는 경제활동의 상황을 의미한다. 경기를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생산, 투자, 고용, 수출 등 경제 각 부문의 여러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법, 종합경..

경제학(Economics)이란 한정된 자원이라는 조건 아래,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다. 경제학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출판한 1776년 이후이다. 그 당시, 각 개인의 경제적 자유는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 않았다.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세금, 수출입 규제 등은 체계적인 이론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 능력을 강조하며, 개인이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에 기여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에 개입하지 않아도 시장에서의 가격 조정을 통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다고 주장했다. 이런 시장의 기능..